이해인 보이스피싱 사기 "5000만원 날아가 … 이 시간이 빨리 지나가길"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이해인 [SBS 방송 캡쳐]

'이해인'.

이해인이 보이스피싱 사기로 5000만 원을 피해봤다고 고백했다.

25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는 이해인이 보이스피싱 사기를 당한 사실을 밝혔다.

이해인은 "금융감독원을 사칭한 창에 별다른 의심 없이 보안카드 번호를 입력했고 이후 3번의 출금 문자 메시지를 받고 사기라는 걸 알았다"며 "출금이 됐다는 메시지를 받고는 뭔가 머리 한 대 맞은 듯한 기분이었다"고 말했다.

이해인은 "이사를 가려고 보증금으로 마련을 해놓은 거였다"면서 "(피해 금액은) 5000만원이다. 힘들게 모아온 건데 그걸 그렇게. 너무 답답해서 시간이 빨리 지나갔으면 좋겠다"며 눈물을 흘렸다.

마지막으로 이해인은 "정말 순간인 것 같다. 당하고 싶어서 당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지 않냐"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해인은 2005년 CF 모델로 데뷔해 SBS '다섯손가락', KBS1 '지성이면 감천', KBS 2 '감격시대' 등에 출연했다. 2012년 그룹 갱키즈로 데뷔해 가수로도 활동했다.

또 이해인은 지난 2009년부터 2011년까지 인기리에 방송됐던 tvN '재밌는 TV 롤러코스터'에 출연했다. 당시 방송에서 이해인은 큰 눈망울과 애교로 '롤코 꽃사슴녀'라는 애칭을 얻으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온라인 중앙일보

'이해인'.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