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어린이들에 계란 1백만개 보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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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 지원 비정부기구(NGO)인 한민족복지재단의 김형석(金亨錫) 사무총장은 영양실조에 걸린 북한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22일 오전 10시 인천항 제1부두에서 계란 1백만개 반출 기념행사를 갖는다.

이 물자는 대한양계협회(회장 최준구)가 재단 측에 기증한 것으로 다음달 1일 북한의 어린이 날인 '국제아동절'을 맞아 북한 전역에 있는 유치원과 탁아소에 전달될 예정이다. 재단측은 또 밀가루.설탕.마아가린 등 급식자재(20피트 컨테이너 2개)도 함께 북한에 보낸다.

중앙일보와 함께 '2003 북한어린이 돕기 운동'을 펼치고 있는 한민족복지재단은 21일 현재까지 겨울용 내복 25만벌, 양말 25만족, 의류 6만2천5백벌, 의료기기 4백89박스, 밀가루 7천3백포 등 38억2천만원 상당의 물자를 북한에 보냈다.
이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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