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대전 심사제도 개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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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문화예술진흥원은 24일 총65억원 규모의 금년도 사업계획을 확정, 근로청소년 문화활동 지원을 농어촌지역까지 확대하고 대한민국 미술대전심사방법을 개선키로 했다.
미술대전의 심사개선은 문화예술 진흥원장의 심사위원선정제도를 없애고 미술계지도급 인사와 관계기관 인사로 자문기구를 구성, 심사위원 후보자 2배수를 추천 받아 분야별로 균형있게 선정한다는 것이다.
특히 심사위원에는 지방 화단인사들읕 대거 참여케 하는 정책적 문호를 개방한다.
근로청소년 문화활동 지원의 주요내용은 전국 43개 공단을 18개 권역으로 구분, ▲문예교양강좌 ▲지도자 연수교육 ▲청소년 민속예술제·연극제·음악제등을 실시한다는 것이다.
또하나의 새로운 정책적 변화로는 서울에서만 개최해온 대한민국 국악제를 올해부터는 중앙과 지방의 격년 교체로 실시, 오는 5월 전주에서 제4회 제전을 갖도록 했다.
분야별 지원 내용은▲예술진흥(문학·미술 음악·연극·무용)=16억5천만원 ▲기금조성=15억원▲국제교류=3억원▲전통=2억2천만원▲지방문예진흥 종자기금지원=27억원등이다.
지방문화의 활성화와 진흥기금확충에 중점을 둔 문화예술진흥원의 구체적 사업계획은 다음과 같다.
◇지방문화활동지원=시 도종합예술제(12개) 시·도미술대전(12개) 지방문화원사업지원(1백30개) 향토축제(12개) 지방 문화제(31개) 지방문학동인지(32개) 전국 문예인 의료보험(1만명)
◇86, 88문화올림픽 기반조성=공연예술작품 8개부문(창극·희곡·한국무용·민족발레·오페라 교향곡·교향곡 뮤지컬)모집·국악교사연수·『봉산탈춤』로스앤젤레스올림픽참가·문인해외시찰 (25명)
◇예술행사지원=대한민국음악제·연극제·무용제·문학상·작곡상·문예지원고료(10개지)·문학단체활동(17개)·건축대전·사진전·한국 수채전 음악단체 공연(21개)·무용공연(11개)·문화예술진흥원 문예자료 전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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