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평화상에 장익 주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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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강원도는 29일 "제 1회 DMZ평화상의 대상(상금 500만원) 수상자로 천주교 춘천교구 장익 주교(72.사진)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장 주교는 북한이 식량난을 겪고 있던 1997년 '한솥밥 한식구 운동'의 일환으로 ▶북한 강원도에 감자 보내기 ▶북한 어린이 결핵 예방 백신 접종 ▶옥수수 개발기금 및 연탄 40만장 전달 등의 사업을 벌였다.

한편 '교류협력' 및 '특별상' 부문에서는 96년 주요 6개 종단과 시민단체들이 함께 만든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과 다그 함마르셀드(Dag Hammarskjold) 전 유엔사무총장이 각각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12월 2일 철원군청 회의실에서 열린다.

이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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