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인터넷 속도 세계 1위 … 평균보다 5.6배 빨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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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인터넷 속도만큼은 한국이 최고였다.

 한국관광공사는 11일 ‘글로벌 온라인 트렌드’ 보고서를 통해 한국의 인터넷 속도가 2014년 기준 25.3Mbps라고 밝혔다. 전세계 평균(4.5Mbps)의 5.6배에 해당하는 속도다. 올초 미국 연방통신위원회가 미국 내 초고속인터넷 서비스의 기준을 25Mbps로 정한 것을 감안하면, 한국은 평균이 미국의 초고속 수준인 셈이다. 초당 100만 비트를 보낸다는 의미의 Mbps는 한글 700자를 쓴 A4 용지 90장을 1초에 보내는 속도다. 또 한국인 10명 중 9명(90.6%)은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 대비 인터넷 이용자 비율이 가장 높은 나라는 캐나다(92.9%)였다. 중국(46%)과 인도(19.2%)는 여전히 인터넷 사업을 확대할 수 있는 여지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는 미국 등 북미에선 10명 중 6명(58%)이 이용했다.

김영훈 기자 filich@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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