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올림픽 TV중계료 협상 4월6, 7일 서울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9면

【사라예보=조이권특파원】노태우 서울올림픽조직위원회(SLOOC)위원장은 7일밤 (한국시간8일새벽) 88년서울올림픽의 TV중계권료에 대한 본격적인 협의를 위해 오는 4윌6·7일 양일간 서울에서 첫 회합을 갖는다고 밝혔다.
노위원장은 이번 회합이 북미지역에 대한 1차TV중계료 협상으로서 미국의 ABC·CBS·NBC등 3대TV회사의 대표자들이 참가하며 최종결정을 오는 7월28일 이전에 끝맺겠다고 말했다.
노위원장은 지난2일 이곳에 도착 국제올림픽위원회 (IOC)「사마란치」위원장과 만나 대원칙에 합의를 한후 박세영 SLOOC사업담당차장과 「모니크·베롤리우」IOC사무총장이 세부적인 절차에 합의함으로써 이와같이 협상일정을 결정한것이다.
북미지역의 88서울올림픽중계료는 최하7억달러선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기타지역의 중계료를 포함하면 총액10억달러선에 이를것으로 예상되고있다.
TV중계로 협상 테이블에는 SLOOC와 각방송사대표외에 IOC측에서도 참석한다.
노위원장은 8일 제14회 동계올림픽의 개회식에 참석한후 9일 귀국할 예정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