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온 가족 함께 과학 세상으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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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가족과학축전에서 어린이들이 직접 조립한 로봇을 작동시켜 검은 줄을 따라가게 하고 있다.

이번 주말과 일요일에는 가족과 함께 과학의 세계로 쑥 빠져들 수 있다.

한국과학문화재단이 이틀간 서울 올림픽공원 한얼광장과 체조경기장에서 가족과학축전을 연다. 가족 단위로 나와 놀면서 과학을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각종 체험관에서 직접 과학실험을 해 볼 수 있다. 또 과학그림 그리기 대회와 로봇경진대회 등을 지켜 볼 수 있다.

체험관엔 우주체험관.극지체험관이 마련된다. 우주체험관의 경우 각종 우주선의 모형에서부터 우주생활 체험 등 우주에 대해 몸소 체험할 수 있다. 극지체험관은 남극을 다녀온 네 명이 남극에 대해 직접 설명한다. 여기에는 남극의 얼음, 동식물 표본도 전시된다.

팔도로봇경진대회는 인터넷으로 미리 신청한 200개 팀이 실력을 겨룰 예정이다.

과학뮤지컬도 공연한다. 16일은 한 번, 17일은 두 번의 공연이 예정돼 있다. 이미 선착순으로 1000명이 접수됐으며, 현장에서 500명을 추가로 접수한다.

이외에도 과학콘서트, 골든벨 퀴즈 대항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돼 있다.

이날 행사는 미리 인터넷 신청을 받은 것 외에는 그냥 가도 모두 참관 또는 체험해 볼 수 있다. 현장에서 필요한 모든 물품은 무료로 제공된다.

박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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