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서희 '저 이렇게 컸어요'…'스타스페셜' 공개

중앙일보

입력

드라마 '인어 아가씨'로 알려진 인기 탤런트 장서희(33)는 연기 생활 24년째를 맞이한 베테랑.

장서희는 1981년 '전국 예쁜 어린이 선발대회'에 참가해 '진'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그녀는 예쁜 얼굴을 바탕으로 연기자로 데뷔해 각종 어린이 드라마에 출연하며 인기스타로서의 입지를 다져나간 것.

연일 촬영이 이어져 친구들이 그립다는 생각이 들때도 많았지만 촬영장에만 가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연기하는 것에 즐거움을 느꼈다.

아역 스타들의 공통적인 어려움이 성인 연기자로 활동하기에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는 것. 귀엽고 깜찍한 이미지를 10여년간 갖고 그런 성격의 인물을 연기하다가 갑자기 다른 느낌의 배역을 맡는다는 것이 팬들에게 공감을 얻지 못한다.

장서희는 아역스타 출신이지만 새로운 각오로 연기하겠다는 각오로 MBC 공채 탤런트 시험을 치른다. 그녀는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MBC 19기 탤런트 시험을 통과했다.

오랫동안 조연을 맡아 연기력을 쌓아온 장서희에게 2002년 주연으로 연기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그녀에게 주연이란 직함을 준 드라마는 2002년 최고의 히트작 '인어아가씨'다. 당시 엄청난 분량의 대사를 끊어지지 않고 소화했고 눈물 연기를 통해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이후 장서희는 스타급 성인 연기자로 우뚝 서 시청자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전하고 있다.

한편 장서희의 24년 연기 인생과 변화하는 과정은 MBC TV가 오는 28일 방영하는 '스타스페셜-생각난다'를 통해 자세히 공개된다.

<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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