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는 화장으로 눈길 끌어볼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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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드의 스키복 모델

20~30대를 중심으로 여성 스키어들이 늘고 있다. 스키장은 그러나 흰눈에 반사되는 자외선, 찬바람 등 피부에 매우 나쁜 환경을 가지고 있다.

스키장에서는 때문에 보습에 신경 써야 한다. 피부가 차고 건조한 대기에 오랜 시간 노출되면 수분을 빼앗기는 것은 물론, 혈액 순환이 둔화돼 피부 트러블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로션이나 크림은 평소 사용하는 양 보다 1.5배씩 듬뿍 발라야 한다. 지성 피부타입이라도 스키 탈 때만큼은 보습 크림을 얼굴 전체에 두텁게 발라 주어야 피부 트러블을 막을 수 있다. 튀는 색조화장으로 스키장 분위기도 내보는 것도 좋다. 반짝반짝 펄감을 살린 과감한 메이크업도 도전해 보자.

코스메틱 업계는 저마다 스노 화장품들을 내놓고 있다.

태평양은 목에 걸고 다니는 자외선 차단제를 출시했다. 라네즈 '선블록 레포츠'는 목에 걸 수 있도록 디자인 돼 휴대가 편하다. 두터운 옷차림, 양손에 든 폴대 등으로 행동이 둔한 스키장에서 사용하기 좋다고 태평양 관계자는 말했다.

얼굴은 부위에 따라 자외선을 받는 정도가 다 다르다. 코.뺨.귀 등 자외선에 많이 노출되는 부분은 특히 신경 써 발라야 한다. 40㎖들이 1만3000원이다.

LG생활건강은 '프레쉬 셀'을 제안했다. 오휘 브랜드다. 보습력이 좋아 스키장에서도 피부에 수분 균형을 유지해준다고 회사 측은 소개한다. 키위.망고 등에서 추출한 세포인 프레쉬 셀을 하나하나 떼어 내 농축시켜 만들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한다. 25㎖들이 9만8000원이다.

크리스챤 디올은 '디올쇼 아이스 펄'을 제안한다. 속눈썹 끝을 작은 진주 방울로 장식할 수 있는 스키장 스페셜 아이템이라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반투명한 크리스털 느낌의 젤을 속눈썹에 살짝 찍어 바르면 금세 이슬처럼 굳는다. 정교한 작업이 가능하도록 용기가 디자인 됐다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2.5㎖들이 3만3000원이다.

에스티로더는 '라이트 스노 쉬머 페이스 파우더'를 추천한다. 얼굴과 목에 반짝거림을 줘 스키장에서 화사하게 빛나 보일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흰색 자기로 장식된 콤팩트 속에 눈송이 모양의 파우더가 담겼다. 5만 원이다.

스키장에 다녀온 후 관리도 중요하다. 태평양 관계자는 "스키를 탄 후에는 클렌징을 되도록 부드럽게 해야 한다. 피부에 부담을 줄 수 있는 스크럽.필링 화장품의 사용은 자제해야한다. 스킨.로션.보습에센스.보습크림을 차례로 발라 수분 공급에 신경 써야 한다"고 말했다.

(조인스닷컴 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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