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와 동거한 두20대여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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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8일 하오4시20분쯤 서울 독산3동 박건철씨(46)집 안방에서 박씨 맏아들 순철군(19·가명·무직·서울 후암동)이 동거하는 애인 허모양(20)과 최근 사귄 김모양(20·다방종업원)등 2명에게 식칼을 휘두르며 행패를 부리다 이를 말리던 동생 순혁군(14)의 목을 잘못 찔러 숨지게 하고 어머니 이재열씨(48)의 오른쪽 팔에 가벼운 상처를 입혔다
박군은 82년 10월부터 허모양과 서울 후암동에서 동거, 아들까지 낳았으나 지난해 9월부터 서울시내 모다방 종업원 김모양과 사귀어 왔는데 이날 허양과 김양이 본가에서 마주쳐 서로 싸우자 부엌에서 칼을 갖고 들어가 마구 휘둘렀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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