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맨시티…쿠티뉴 환상골 "역대급 명경기"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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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맨시티' [사진 프리미어리그 홈피 캡처]

'리버풀 맨시티'

리버풀이 쿠티뉴의 중거리슛으로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에 승리했다.

리버풀은 유로파리그를 치른 지 2일 만인 1일 안필드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에서 2-1로 승리했다. 전뱐전을 1-1로 비긴 가운데 후반 30분 터진 쿠티뉴의 환상적인 중거리슛이 골이 되며 승점 3점을 차지했다.

14승 6무 7패 승점 48점이 된 리버풀은 사우샘프턴(승점 46점)을 제치고 6위에서 5위로 1계단 올라섰다. 맨시티는 16승 7무 4패 승점 55점으로 2위를 이어갔다.

반면 맨시티(승점55)는 승점 획득에 실패하며 선두 첼시(승점60)와의 선두싸움에이 더 어려워질 전망이다.

리버풀은 전반 10분만에 선제골을 넣으며 맨시티에 리드를 잡았다. 수비수 콤파니가 범한 치명적 실수가 역습 상황으로 연결되어 핸더슨의 강력한 오른발 슛이 맨시티 골망을 가른 것이다.

전열을 가다듬은 맨시티는 전반 25분 이른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아구에로의 환상적인 침투패스를 받은 제코가 득점에 성공한 것.

이후 양 팀은 교체카드를 통해 결승골을 노렸다. 그리고 승부는 리버풀이 후반 30분 큐티뉴의 환상적인 중거리포로 결정되었다.

다급해진 맨시티는 만회골을 넣기 위해 리버풀을 상대로 막판 공세를 펼쳤지만 이미 승부는 기운 뒤었다. 결국 경기는 리버풀의 승리로 끝이 났다. 리버풀 맨시티의 경 결과는 2:1로 리버풀이 승리를 가져갔다.

1골 뒤진 맨시티는 램파드를 투입하며 마지막 승부수를 던졌다. 하지만 리버풀의 흐름이 끊어지지 않았다. 리버풀은 계속해서 압박하며 맨시티를 위협했다.

경기 종반으로 향하면서 리버풀에 큰 기회가 왔다. 후반 42분 스터리지가 맨시티 문전에서 날카로운 슈팅을 날렸다. 반면 맨시티는 리버풀 진영으로 제대로 공격 전개를 하지도 못했다.

결국 리버풀의 우세한 분위기는 끝까지 이어졌고, 리버풀이 승점 3점의 주인이 됐다. 맨시티는 리버풀에 대한 징크스는 끝내 풀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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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맨시티' [사진 프리미어리그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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