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목동 뉴타운 주공도 아파트 건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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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서울시가 개발하는 목동신시가지에도 주공아파트가 들어설것으로 보인다. 건설부는 최근 목동신시가지의 아파트건설에 주공도 참여시킨다는 방침을 세우고 서울시와 협의하고 있다.
건설부 방침에 따르면 당초계획은 목동에 세울 2만5천가구의 아파트 전부를 서울시가 짓는 것으로되어있으나 주공이 국민주택을 짓는 전문 정부투자기관이므로 전용면걱 25·7평이하의 국민주택 규모는 주택공사로 하여금 짓도록 하는것이 타당하다는것이다.
이에따라 목동지구의 택지 70만평가운데 20만평에 국민주택규모의 아파트를 세운다는 계획인데 주공은 이곳에 9번∼1만가구의 아파트를 지을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건설부및 주공관계자는 목동에 주공아파트를 세울경우 지금까지의 관례대로 채권입찰제는 적용하지 않고 주공의 분양방식에 따라 선매청약저축가입자에게 분양할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서울시관계자는 아직 목동에 주공으로 하여금 아파트를 세우게하는 문제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건설부는 최근 국민주택건축을 택지조성비명목으로 국민주택자금 2백억원을 서울시에 지원했으며 내년에도 2백50억원정도를 더 지원해 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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