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축구리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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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올해 국내축구의 미지막이벤트인 추계대학축구리그가 27일 효창구장에서 개막, 중앙대가 3일전에 끝난 전국선수권대회의 패자인 한양대에 강력한 도전을 펼쳐 2-2 무승부를이뤘다.
전국선수권대회때 서울대에 승부차기로 매해 초반에 탈락했던 수모를 씻으려는듯 크게 분발한 중앙대는 이날 주강인 최덕주가 혼자 2골을 넣는 맹활약속에 한양대를 곤경으로 몰아넣어 그런대로 명예를 회복했다.
전반5분만에 최덕주가 프리킥을 골로 연결, 기선을제압하자 한양대는 이후 총공세를 펴다 전반종로 1분전 이태형의 코너킥용 백치수가 멋진 헤딩슛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후반19분 교체 FW이현구가 역전골을 터뜨렸다.
그러나 중앙대는 후반29분 최덕주의 대시로 골을추가, 무승부를 장식했다.
이대회는 12개팀이 4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인후 각조1위인 4강이 준결승에 올라 우승을 다툰다.
연세대는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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