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외버스 승객적을땐 목적지까지 운행안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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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영등포에서 반월공단까지 운행하는 K여객에대해 투고한다.
얼마전 서울에 왔다가 하오늦게 영등포에서K여객직행버스를 탔다.
회사일때문에 공단까지 가야되기에 공단까지의 요금을 지불하니까 공단은 들어갈수없다고한다.
운행구간이 반월공단까지인데 왜가지않느냐고 물으니 야간에 승객이 몇명되지않기 때문이라고한다.
이런일이 한 두번 아니고 서울에서 하오 8시30분이후에 버스를 이용하는승객은 거의가 한번씩은 겪었을 것이다.
낮에는 서울에서 출발하여 반월공단까지 약 1시간30분이 소요되는데 야간에는 낮에 소요되는 시간과는 비교가 안된다.
마치고속버스를 탄 기분이고 광명시에서 검문소까지는 2차선 도로인데도 과속운행하는 것은 물론이고 추월하는 횟수도 이루말할수없다.
대중교통수단인 버스가 안전운행은 고사하고 승객이 적은것을 핑계로 운행을 거부하고 과속운행을 해서 승객들을 불안하게 하는 것은 하루빨리 시정되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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