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미」 시리즈 제15권『석등·부도·비』 출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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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중앙일보사가 한국의 역사적 미술품을 아름다움의 감각으로 총정리하는 「한국의 미」 시리즈 가운데 15권째가 되는 『석응·부도·비』가 정영호박사외 책임감수로 최근 나왔다.
통일신라시대이후 조선시대에 걸쳐 발달된 이들 석조문화재는 한국의 독특한 석재를 활용하는데서 우러난 조형양식으로 집약돼 있으며, 중국이나 일본에서 찾아올수 없는 한국미의 한 높은 경지를 보여주는 조각이요 공예품이다.
도판으로 수록된 이들 석조공예품은 석등 31점, 부도 54점, 비석 72점등모두 1백57점.
전국의 산야와 도서지방에 산재하는 문화재인 까닭에 3년간 사진을 상영해 완벽을 기하기도했다.
한국의 고미술품을 통하여 한국미의 길잡이 구실을 해주고 있는 이 시리즈는 전24권으로 기획, 전기 12권을 이미 내놓은데 이어 후기 12권을 발간중이다.
이미 간행된 책은 「겸재망선」「산수화」상하,「백자」「분고소기」이 「청자」「토기」「서예」「고려불화」「민화」「석탑」「불상」「사원건축」등이며, 앞으로 「궁실·민가」「조선불화」「추사 김정희」「단원김홍도」「화조·사군자」「풍속화」「도석인물」「고대미술」「금속공예」「목칠공예」등을 내게 된다.<중앙일보사발행·딜럭스판·2백50면· 값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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