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전통 졸업식 '고유례' 재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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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전 서울 성균관대학교 대성전에서 조선 전통의 졸업식을 재현하는 고유례 의식이 치러졌다. 2014년도 전기 학위 수여식을 진행하면서다.

고유례는 입학·졸업 등 큰 행사가 있을 때 공자사당을 찾아 고하는 고유의식이다. 성균관 대성전에서 치러진다. 이번 졸업식에는 학사 2988명 등 총 4666명이 학위를 받았다.

최고령 졸업생은 최일랑(70·국어국문학과) 씨였다. 총 40개국에서 온 외국인 학사 및 석·박사생 242명도 졸업했다.

최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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