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임원인사 너무끌어 당사자들 곤혹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24일 단행된 한은 임원급 인사와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인사는 이미 거의 한달전부터 알려질대로 알려진뒤 「뒷북」을 친것이어서 금융계 일부에서는 『당국이 앞으로는 은행인사예고제를 실시하려는 모양』이라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
특히 이번에 퇴임한 한은임원들은 그간 물러날줄 뻔히 알면서도 정식퇴임인사가 날때까지 자리를 지키느라고 말못할 고생들을 겪었다.
한편 신용보증기금이사장 후임에는 그동안 L씨·K씨등의 금융계인사가 유력하게 거론되는등 몇고비를 넘긴끝에 전혀뜻밖의 인물로 이광도 외환은이사가 결정됐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