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예선|남녀핸드볼 LA행 득실차로 모두좌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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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동경=전종구특파원】한국남녀핸드볼의 LA올림픽진출이 끝내 좌절되었다.
한국남자팀은 20일 도오꾜고마자와체육관에서 끝난LA올림픽아시아지역예선전 최종경기에서 약체 대만을48-22로 대파했으나 일본이 중공을 27-20으로 꺾음으로써 함께 5승l패를 기록. 골득실차(한국+7. 일본+13)에서 뒤져 일본에 본선진출권을 넘겨주고 말았다.
한편 여자팀도 19일의 예선최종경기에서 홈팀 일본을 26-19로 제압했으나 역시 골득실차(한국+9, 중공+11)에서 뒤져 중공에 올림픽티킷을 뺏겼다.
이로써 남자팀은 72년뮌헨올림픽예선이후 4차례나 모두 일본에 눌려 본선진출이 좌절되었다.
한국은 1차리그서 호조를 보였던 남자팀이나 2차리그서 분발한 여자팀중 어느한팀은 올림픽진출이 가능할것으로 보였으나 두팀 모두 일본과의 경기서 보다 많은 골을 올리지못해 탈락의 비운을 맛보아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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