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이 라마 - 부시, 백악관서 회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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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미국을 방문 중인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가 9일 백악관에서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과 회담을 했다. 달라이 라마는 회담 후 "매우 행복하다"고 말했으나 회담 내용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부시 대통령이 달라이 라마와 회담한 것은 2001년과 2003년에 이어 세 번째다. 류젠차오(劉建超)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달라이 라마는 종교인이자 정치 망명자로, 우리는 그가 다른 정치 지도자들과 만나는 것을 반대한다"고 말해 불쾌감을 표시했다.

[워싱턴.베이징 AFP.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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