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건」미대통령과 우정의 서신교환 10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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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레이건」미대통령과 10여년전부터 우정의 서신을 교환해 오고 있는 한국인이있다.
포항시우현리100의5 아가페직업보도시설을 운영하고있는 이종만씨(58)는 6·25사변때 포항에 주둔해있던 미해병사단장「스미드」소장의 통역을맡은 인연으로 이때 사권 10여명의 미장성들과 서신을 주고받는 가운데 이들로부터 당시 캘리포니아 주지사였던「레이건」씨를 소개받아 현재까지 10여년째 우정의 서신을 교환해 오고있다.
이씨는「레이건」씨가 대통령으로 당선된 후에도 지금까지 10여차례나 서신을 교환하고 있는데 이번「레이건」미대통령부처의 방한을 맞아 누구보다 가슴설레고있다.
이씨는 12일 「레이건」대통령이 방한함에따라 주한 미대사관으로 『각하의 방한이 한미수교에 또하나의 금자탑이 되고 잊을수없는 추억이 되기를 함께 기원한다』 는 축전을 보냈다.【포항=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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