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무력증 치료약 먹고 병세 많이호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1면

서울창3동 어린이 연쇄사망사건 원인을 조사중인보사부 역학조사반은 4일보사부에서 회의를 갖고 조사결과에 대한 협의회를 가졌다. 이날 협의회에서 조사팀은 현재 입원중인 어린이환자와 창3동 일대를 조사한 결과 전염성병은 아니라는데 의견의 일치를 보고 국립보건원에 분석을 의뢰한 가공식품의 독성함유여부가 판명되는것을 기다려 발병원인을 추적하기로했다.
보사부역학조사반은 또 발병한 어린이들이 먹었다는 소시지·쥐치포와 갖고놀았다는 고무불가사리장난감을수거.국립보건원에 검사를 의뢰했었다.
역학조사반은 이에앞서 3일 상오11시 이대부속병원중환자실에 입원가료중인 윤선양의 주치의와 소아과과장으로부터 병세와 치료과정등을 들었다.
이자리에서 주치의들은『윤선양이 근무력증세를 보이고있어 치료제인 네오스티그민을 주사하고 메스티눈을 그동안 복용시킨 결과병세가 많이 호전되고있다』고 말했다.
역학조사반은 숨진 3명의 어린이를 진료했던 서울대병원의료진·신창내과의원장·백보한의원원장 등을 만나 치료당시의 증세등 병력을 들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