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식품·유류 매점자 체포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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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마르코스」 필리핀대통령은 29일 악화 일 노에 있는 경제위기수습책의 일환으로 식품과 유류 매점자 들에 대한 체포령을 내렸다.
「마르코스」 대통령의 이 같은 조치는 설탕·쌀 및 옥수수가루 등 기초식품들이 상점에서 은닉되고있으며 지난10월 27%에 달하는 페소화의 평가절하조치이후 유가가 상승 할 것이라는 예상으로 가정용 가스와 석유가 매점 되고 있다는 보도에 따라 취해졌다.
「마르코스」 대통령은 휘발유판매를 거부하는 상인들은 최고 5년간의 징역형에 처할 것이며 식품 매점자 들도 엄중 처벌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세사르·비라타」 수상이 28일 필리핀의 외환보육고가 4억3천만달러로 격감했다고 밝힌데 이어 필리핀 중앙은행은 지난10월 중순현재 필리핀의 국제수지적자가 기록적인 20억5천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 같은 적자액은 금년도적자예상액 6억 달러의 3배를 상회하는 것인데 필리핀은 1개월 수입대전으로 6억 달러가 필요하며 통상3개월 수입분의 외화 보유고를 유지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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