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욱재무차판 끝내 운명 비 클라크기지서…청조훈장 추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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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버마폭파사건으로 중상을 입고 필리핀의 클라크 미공군기지에서 치료를 받아온 이기욱재무차관이 13일상오5시55분 운명했다. 47세.<관계기사2면>
한미연합사령부가 이날 순국외교사절 합동국민장 준비위에 알려온 바에 따르면 이차관은 이날 새벽 부인 윤경희여사(42)등 친지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운명했다.
정부는 이차관에 대한 장례도 합동국민장 영결식에 포함시키기로해 이날 영결식을 가진 순국외교사절은 17위가 됐다.
장의위원회는 이차관에게 청조근정훈장을 추서했는데, 이차관의 유해는 이날 하오4시 미군특별기편으로 환국해 이날 영결식장에는 영정·위패·추서된 훈장만을 모셨다.
이차관의 유해는 김포공항도착 즉시 국립묘지 분향소로 운구됐으며 3일장을 치른후 15일 국립묘지에 안장된다.
이차관은 부상한후 10일 이기백합장의장과 함께 미공군 병원기 편으로 필리핀 클라크미공군기지로 옮겨져 치료를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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