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문∼후암동고갯길|노폭 20m로 넓힌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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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남산관광도로 입구인 남대문∼후암동사이 고갯길 삼거리 길이 55m구간이 폭10m에서 20m로 2배나 넓혀진다.
이에따라 남대문로5가동 432일대 주택가 2백여평이 헐리게된다.
시는 이 도로가 평소에도 남산관광도로나 후암로를 이용하려는 차량들로 크게 붐벼 온데다 이 지역 일대가 양동도심재개발지구주변으로 힐튼호텔 등 대규모 빌딩군이 들어서면서 교통량이 폭증할 것에 대비, 이같이 도로를 넓히기로 한 것이다.
시는 공사비 4억원으로 10월 중순 착공, 내년말까지 공사를 끝낼 계획이다.
이 계획에 따르면 시는 철거되는 건물 및 토지는 토지수용법에 따라 인근 토지 및 건물 등의 거래가격을 고려, 감정을 거쳐 정적가격으로 보상을 하게된다고 밝혔다.
또 도로에 편입될 토지 중 남대문로5가 430일대 50평은 양동제6지구 재개발사업자인 동우개발이 지난달 매입, 시에 기부 채납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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