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사고 근본대책 절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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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최경식<경북 김천시 평화2동 372의1>
최근들어 새마을금고, 서민금고 심지어는 은행에서까지 엄청난 부정사건이 속출하고 있으니 웬일인가. 금고부정은 많아도 금융기관에서는 지금까지 이같은 사고는 없었는데 요즘은 사회전반에 걸쳐 부조리가 척결되어 가고있는 이 마당에 금융기관에서는 오히려 비리가 성행하고있는 까닭은 무엇일까.
은행이라면 국민모두가 신뢰하고 있는 완벽한 기관이므로 마음놓고 이를 이용하고 있는데 이러한 기관마저 부정이 속출하고 있으니 이를 어찌 믿고 있겠는가. 이것은 국가적 차원에서도 여간 큰 문제가 아니다.
새마을 금고는 이사장 한사람이 운영권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며 또 은행은 은행대리 한사람이 도장하나 잘못 찍으면 엄청난 부조리를 야기시키는 등의 제도는 개선돼야 할 것이다. 관계당국에서는 하루속히 근절책을 강구해서 실추된 위신을 회복하고 국민모두가 신뢰할 수 있도록 획기적인 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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