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3호선 수서동까지 연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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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서울시는 4일 건설중인 지하철3호선의 당초 노선 구파발∼양재동을 구파발∼수서동까지 7.2㎞ 연장 ,건설키로 했다.
연장구간은 1단계 구간의 건설이 끝나는 84년말 이후 2단계로 건설된다.
이에따라 지하철 3호선은 현재의 27㎞에서 34.3㎞로 늘어나게 된다.
연장구간은 양재동∼현대체육관까지는 남부순환도로아래를 통과, 숙명여·중고 앞에서 ㄴ자형으로 구부러져 개포지구를 가로질러 탄천제방을 따라 수서동과 자곡동 경계지점까지 건설된다.
시는 이 연장구간을 개포지구를 통과 운행토록해 신시가지의 교통인구를 처리하고 부곡∼양재동∼개포동∼수서동∼가락동∼고덕동 등을 거쳐 남양주군 도농 사이에 건설될 남부순환전철과 연결, 수도권 외곽지역 전철망을 형성시킬 계획이다.
시는 이에따라 지하철역위치를 곧 결정하고 수서동에 건설될 지하철3호선차량기지 부지도 곧 확정지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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