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강호 대우·현대 연파|울산공대 첫 패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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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울산공대가 실업강호 대우전자와 현대중공업을 연파하고 제9회대통령기쟁탈 전국남녀테니스대회서 첫우승을 차지해 기염을 토했다.
울산공대는 29일 장충코트에서 벌어진 최종일 남자대학 일반부결승에서 현대중공업을 3-1로 격파, 첫우승의 영애를 안았다.
울산공대는 이에앞서 준결승전에서 대우전자에 3-2로 신승했었다.
한편 여자일반부결승에서 국민은은 농협을 2-0으로 가볍게 제압, 2연패했다.
고등부에서는 건대부고와 서울중앙여고가 각각 첫패권을 차지했다.
이날 울산공대와 현대중공업의 승부의 고비는 영파워의 기수 송동욱과 아시안게임2관왕 김춘호의 첫번째 단식이었다.
김이 1세트에선 타이브레이크를 벌이는 격전 끝에 7-6으로 이겼다.
그러나 송은 2-3세트에서 강력한 서비스를 바탕으로 절묘한 패팅셧을 구사, 6-3, 6-2로 가볍게 승리해 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결승전적(29일·장충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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