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외나로도에 들어설 우주체험관(조감도).
2007년 완공 예정인 고흥군 봉래면 예내리 외나로도 우주센터 내에 우주체험관이 들어선다.
고흥군은 과학기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청소년들에게 우주에 대한 꿈을 심어주기 위한 짓기로 한 우주체험관 기공식을 2일 갖는다고 1일 밝혔다.
우주개발에 대한 기초과학 교육과 체험학습 등의 프로그램으로 운영 될 우주체험관은 230억원을 들여 1만4000여평에 연면적 2670여평으로 지하 1층 지상 2층이다.
1층에는 인공위성 조형물을 비롯해 중력과 궤도운동 등 우주의 기본원리를 알 수 있는 공간과 로켓의 구성, 발사과정 등을 설명하는 로켓 존 등이 들어선다. 2층에는 인공위성의 모든 것을 보여주는 인공위성 존과 우주정거장 축소모형, 무중력 세계를 실제로 체험하는 우주공간 존이 마련된다.
또 우주공간에서의 다양한 체험을 생생한 디지털 영상으로 체험하는 디지털돔 영상관도 설치된다.
고흥군 관계자는 "이 체험장은 청소년들이 재미있게 우주를 배우고 체험하는 국내 유일의 우주체험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02년 8월 착공한 우주센터는 총면적 150만평, 시설부지 8만7000평에 2650억원이 투입돼 현재 60%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서형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