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선거 후보에 블래터 등 4명 확정…'루이스 피구가 나선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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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 블래터 FIFA 회장 '블래터 등 4명 확정' [사진 중앙포토]

블래터 등 4명 확정, FIFA 회장 선거 4파전 양상…축구스타 피구도 출마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선거 후보에 블래터 등 4명이 확정되며 4파전으로 공식 확정됐다.

FIFA는 산하 선거관리위원회가 4선을 한 제프 블래터 현 회장과 그에 도전하는 경쟁자 3명을 후보로 확정했다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

도전자 3명은 네덜란드의 미카엘 판 프라그, 뛰어난 포르투갈 선수 출신인 루이스 피구, FIFA 부회장인 요르단의 알리 빈 알 후세인 왕자다.

FIFA는 앞선 3일, 출마를 선언한 5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블래터 회장과 알리 빈 알 후세인 왕자, 미하엘 판 프라그, 루이스 피구 외 프랑스 축구 스타 출신 저명인사 다비드 지놀라였다. 이 중 다비드 지놀라만 제외돼 4명으로 압축됐다.

블래터 회장은 자신감이 차 있다. 그는 지난 1월 “아직 내가 할 일이 남았다. 2011년부터 계획한 개혁이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라며 재신을 자신했다.

블래터 대 반블래터 양상으로 치러진 이전 선거와 달리 이번에는 다수의 후보자가 나서 치러지는 이번 선거는 쉽게 그 향방을 가늠할 수 없는 양상이다. 반 블래터 진영에서 표가 갈릴 경우 블래터 회장이 유리할 수도 있으나, 후보자간 연대가 이뤄질 경우 블래터 회장에게 불리할 것으로 보인다.

선거는 오는 5월 29일 스위스 취리히 FIFA 총회에서 209개 FIFA 회원국 축구협회의 투표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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