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삼미 치고 받고|MBC, "우승은 내 것"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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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해태타이거즈가 홈구장에서 삼미슈퍼스타즈에 2연승을 거두고 공동 2위로 올랐다.
해태는 20일 전주경기에서 6-2로 낙승한데 이어 21일의 광주에서도 9-4로 대승을 거두어 23승20패로 삼미(23승1무20패)와 공동2위를 기록했다.
선두 MBC는 20일 대구경기에서 삼성에 4-3으로 패해 24승1무16패를 기록했다.
그러나 MBC는 삼미가 해태에 2연패 당하고 삼미-해태가 앞으로 4게임을 남겨두고 있어 사실상 후기 우승이 굳어진 셈이다. MBC는 공동2위의 해태 삼미에 2·5게임 앞서면서 매직넘버7을 마크하고있다.
한편 삼성 이만수는 20일 대MBC전에서 1회 말 26호인 3점 홈런을 날려 2위의 김봉연(21개)에 5개 앞서 홈런·타점부문의 2관왕 자리를 굳혀가고 있다.
21일의 롯데-OB(부산)전은 비로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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