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으로… 찰스 왕세자 부부 내달 첫 해외 나들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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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영국 왕세자(右)가 새 부인 커밀라 파커 볼스와 함께 다음달 초 미국 방문길에 오른다고 AFP통신이 29일 보도했다. 왕실 외유로는 상당히 긴 8일간의 미국행이 주목받는 것은 왕세자 부부의 재혼 이후 첫 해외 나들이기 때문이다. 관심은 단연 커밀라의 '동선(動線)'이다. 고 다이애나 왕세자비와 자연스레 비교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이애나비는 1985년 찰스 왕세자와 함께 미국을 방문했다. 24세의 젊은 왕세자비는 눈부셨다. '세기의 연인'으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됐다. 이런 분위기를 의식한 듯 왕세자궁(宮) 대변인은 "이번 방문은 영국 외무부의 오랜 요청에 따라 이뤄지는 것이며, 외교사절로서의 역할에 충실할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박신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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