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계정씨 창작 목기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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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중진 여류공예가 곽계정(사진)씨가 20여년간 작업해온 미발표작만으로 12일부터 30일까지 자신이 공예진흥을 의해 올봄 서울한남동에 차린 공예전문화랑「오리와 개구리」에서 전시회를 갖는다.
목기만을 모은 황작목기전-.
10년동안 연구한「조선시대 목기구조와 장식」을 바탕으로 새롭게 만든 대표작 50점을 선보인다.
출품작품은 반닫이·함지·혼수함·사방탁자·문갑 등. 현대생활 공간에 알맞은 목기들이다.
국립중앙박물관장 최순우씨는「곽계정씨는 한국전통공예의 독특한 아름다움을 현대공예 속에 되살려내는 일꾼』이라면서『이번 작품들에는 조선시대 공예의 순정미가 배어있다』고 평했다. <이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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