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 한국리그 7라운드 돌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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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바둑TV가 주최하는 농협 2005 한국리그가 목요일(28일)부터 최종 7라운드에 돌입했다.

3승3무,승점 9점으로 선두를 질주해온 넷마블(주장 목진석)과 3승1무2패 승점 8점으로 2위를 달리고 있는 신성건설(주장 박영훈)은 최종 라운드와 상관없이 포스트시즌 진출이 확정된 상태다. 그러나 나머지 두 장의 티켓은 아직 안개속이다. 한게임, 보해, 제일화재, 피망바둑이 최종전 승패에 따라 티켓을 차지하게 된다.

포스트시즌 진출의 커트라인은 승점 8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똑같은 8점이면 개인 승수,주장 승수 순으로 따진다.

3위의 한게임(주장 이창호)과 4위의 보해(주장 최철한)가 승점 7점으로 한발 앞서 있는 것은 사실이다.

이 두팀은 최종전에서 비기기만 하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게 된다. 대신 5위의 제일화재(주장 조훈현), 6위의 피망바둑(주장 이세돌)은 승점이 6점이어서 마지막 대결에서 반드시 이겨야 한다.

또 7위의 파크랜드도 최종전을 4대0으로 승리한다면 경쟁 대열에 가세하게 된다.

4대0 승리는 3점, 3대1 승리는 2점, 빅은 1점이기에 승점 5점의 파크랜드도 아직 실낱 같은 희망이 남아있다. 따라서 현재 탈락이 확정된 팀은 꼴치인 범양건영 한팀뿐이다.

이번 주 목~일요일엔 한게임과 파크랜드의 대결. 밤 8시 바둑tv가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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