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김진숙 올해 6번째 한국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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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한국수영의 신데렐라 김진숙(강남여중) 은 4일 잠실수영장에서 폐막된 제2회 대통령기쟁탈전국수영대회 최종일 여중부자유형1백m에서 1분0.6초의 기록으로 금년들어 6번째의 한국신기록을 작성했다.
지난6월 제3회아산기대회에서 최윤정(재미)의 기록을 깨고 자유형단거리의 새별로 부상한 김은 이날 자신이 지난달 제55회동아대회에서 세운 1분1초25를 0.65초단축했다.
그러나 1인자의 위치를 되찾으려던 최윤정은 여고 자유형1백m에서 1분2초13의 기록으로 대회최고기록(l분1초92) 에도 못미치는 부진을 보였다 이날의 마지막 경기인 여고계영4백m A조에서 충북팀(김정희·나엄미·추영미·장윤희)은 4분17초18로 한국신기록(종전4분18초82)를 세웠으며 이어벌어진 B조의 서울팀도 국가대표 이시은과 김금희(이상상명여고)가 분발, 4분17초50을 기록, 역시 종전 한국기록을 경신했다.
또 전날 조성은(12·신천국교)은 여국부평영2백m에서 한국신기록을 수립한 뒤 이날 평영1백m에서 1분19초13의 대회신기록으로 우승했다.
이번대회에서는 한국신기록 7개와 대회신기록 l백16개가 작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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