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여객기도 폭파하겠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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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터론토=연합】캐나다경찰은 불어를 사용하는 한 익명의 남자로부터 1일 하오(이하 현지시간)한 통신사에 소련의 KAL여객기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몬트리올의 미라벨공항에 착륙예정인 소련여객기를 폭파하겠다는 협박전화가 걸려온후 공항주위에 삼엄한 경계를 펴고 있다.
캐나다국내 UPC통신에 따르면 캐나다 연방경찰과 퀘벡주경찰은 1백여명의 병력을 동원, 이날하오4시30분으로 예정돼있는 소련국영 아예로플로트 항공사소속 일루신 62 여객기의 도착을 불과 몇분 앞두고 미라벨공항 주변을 경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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