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신용금고·1개신협예금 횡령액 총 2백68억원 판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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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최근 전국 각지방에서 일어난 6개 상호신용금고와1개 신협의 예금횡령액은모두 2백68억원인 것으로밝혔다.
재무부가 국회 재무위에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상호신용금고의 사고는▲경남(마산) ▲삼영 (대전) ▲남도 (부산) ▲창녕 (마산) ▲조흥 (부산) ▲금정 (구리)등 6개이며 이들중 예금횡령액이 가장 큰곳은 부산의 남도금고로 1백29억원이나 된다.
이들 금고나 신협의 사고유형은①대표이사가 장부에 예금액을 기록하지않고빼돌리거나②임원이 위장 대출하여 횡령③회사설립 과정에서 자본금을 위장출자해온 것들이다.
재무부는 금고와 신협의 예금횡령사건과 관련,이의피해자에 대해서는 신용관리기금에서 1인당 1천만원 한도내에서 보전금을 지급해 주기로 했다.
재무부는 금고나 신협의 부내예금자와 선의의 부외거래자에 대해서는 추석전에 피해액을 모두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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