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6년8개월만에 최고치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오늘(4일) 코스닥지수가 6년8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4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83%(4.92포인트) 오른 598.23으로 장을 마쳤다. 이는 2008년 6월26일의 602.74 이후 최고치다.

코스닥지수는 지난달 2일 553.73을 기록하며 550선을 돌파한 후 1개월여 만에 600선에 근접하게 됐다.

시가총액도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이날 코스닥 시가총액은 전년보다 16조3000억원(11.4%) 증가한 159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우량·고가의 시가총액 상위주가 코스닥시장의 시가총액 확대 주도했다. 다음카카오가 전년대비 22%(1조6000억원) 상승했으며 컴투스(5000억원, 35.4%), 메디톡스(3000억원,17.2%) 등의 시가총액이 큰 폭으로 뛰었다.

이에 따라 거래규모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올해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2조7600억원으로 전년(1조9700억원)보다 39.8% 증가하며 사상최고치 기록했다. 이렇게 코스닥지수가 크게 오르고 있는 이유는 대형주에서 중소형주로 투자자의 관심이 이동하며 관련주가도 크게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김창규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