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으로 낚시질하러간다며 집을 나간 3명의 어린이가 3일만에 2명은 익사채로 발견됐고 1명은 실종됐다. 25일상오9시쯤 서울토형동 서울대교밑 한강에서 전도규씨(44·회사원·서울신길동98의36)의 차남 용인군(12·우신국교6년)이 숨진채 물에 떠있는것을 고기잡이하던 주민들이 발견했다.
또 이날하오1시쯤 이곳에서 2km쯤 떨어진 서울여의도동 원효대교밑에서 이필당씨(38· 상업·서울신길동64의34)의 차남 홍규군(11·신길국교5년)이 물에 빠져 숨져있는것을 모래채취작업을 하던 한강종합개발직원 천인수씨(42)가 발견했다.
숨진 학생들은 같은 마을친구들로 지난22일 상오9시쯤 용인군의 형 용민군(13·당산서중1년)과 함께 한강으로 낚시질간다며 낚싯대를 들고 집을 나간후 모두 귀가하지 않아 23일상오 양측 부모가 서울노량진경찰서에 가출인신고를 냈었다.
경찰은 형 용민군도 익사한 것이 아닌가보고 수색작업을 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