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경맥을 자극해 척추는 곧게, 키는 쑥쑥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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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 손상희(36세)씨는 아들 오서준(5세·사진)군 때문에 늘 걱정이다. 평소 서준이는 의자에 기대어 삐딱하게 앉고, 스마트폰 게임을 즐긴 탓에 척추가 왼쪽으로 휘었다. 올 3월 영어유치원 입학을 앞두고 손씨가 서준이와 함께 서울 청담동 ‘스파더한’을 찾았다. 손씨는 100일 전 출산 후 망가진 몸을 회복하러 왔다고 한다. 과연 스파더한에 무슨 비법이 숨었을까. 손씨 모자의 특별한 스파·마사지 체험기를 2회에 걸쳐 리뷰한다.

글 정심교 기자 사진 박원민(Studio A one ) 촬영 협조 스파더한

▲오서준 군이 스파더한에서 어린이 성장 마사지를 받고 있다.

성장판 자극하고 성장통 줄여

올해 만 다섯 살 서준이는 1m7㎝에 몸무게 17.2㎏으로 또래보다 날씬하면서 키가 큰 편이다. 하지만 평소 기대어 앉거나 목을 구부리는 습관 때문에 척추가 휘었다. 육안으로도 왼쪽 어깨가 오른쪽보다 내려가 있다. 박은주 원장은 스마트폰·PC 사용이 많은 요즘 아이들 중 척추가 휘어 스파더한을 찾는 사례가 많다며 경맥을 자극하는 성장 마사지가 도움이 된다고 설명한다.

스파더한의 성장 마사지는 성장판을 자연스레 자극해 성장을 촉진한다. 혈액순환을 도와 성장통을 줄이는 데도 효과적이다. 성장판을 자극하면 키가 크는 이유는 뼈 말단 부위의 성장판이 자극을 받으면 성장호르몬 분비가 늘어나 키를 커지게 하는 것이다. 성장판은 근육에도 존재한다. 마사지를 통해 근육 성장판이 자극을 받으면 근육세포가 잘 자란다. 성장판 주위의 혈액순환과 대사활동도 원활해진다.

▲오서준 군이 관리 받기 전(왼쪽)과 후 비교 사진. 어깨 선 높이가 달라졌다.

팔·다리 12경맥 풀어 오장육부 활성화

아이 성장 마사지는 12경맥을 기초로 한다. 12경맥은 인체의 팔·다리에 분포해 있다. 12경맥만 잘 풀어줘도 오장육부를 바로잡아 세포 간 활성화를 높일 수 있다. 스파더한의 테라피스트가 서준이의 팔다리를 중점적으로 마사지했다.

관리 전후를 비교한 사진을 보자 서준이의 척추는 일자에 가깝게 곧게 펴졌다. 스파더한의 어린이 성장 마사지는 체형이 다시 돌아오는 요요현상이 없는 게 특징이다. 1회 관리 받고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서 다시 받게 될 때까지 기존 체형으로 다시 돌아가지 않는다는 것. 대신 빨리 키 크게 하고 싶다면 하루 두 번, 아침저녁으로 받는 것도 추천한다. 어린이는 성장 관리 프로그램을 매일 받아도 근육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는 조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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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심교 기자 simkyo@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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