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생 대상 환경교육강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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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문교부는 16일 최근 인천바다의 물고기 때 죽음등 잇단 환경오염사건과 관련, 초·중·고교의 환경 교육을 대폭 강화키로 했다.
문교부는 이를 위해 현재 국민학교 6학년1학기 자연교과서에 있는 생태계단원 (7개 페이지 2∼3시간 수업) 을 없애고 대신 6학년2학기 교과서에「환경오염과 자연보존」(16시간 수업) 이라는 단원을 신설, 이번 2학기부터 교육하기로 했다.
또 중·고교의 경우도 내년부터 과학교과서나 생물(I) 교과서에서 환경교육의 분량과 배정시간을 늘리기로 했다.
이번 2학기부터 국민학교 자연교과서에 첫 단원으로 신설될「환경오염과 자연보존」은 제1장 「환경오염」20개 페이지(12시간 수업) . 제2장「자연보존」 8개 페이지(4시간 수업)등 모두 28개 페이지에 걸쳐 ▲오염물질의 종류와 오염방지대책 ▲환경오염 및 자연보존대책 ▲자연보존의 방법 등을 배울 수 있도록 꾸며졌다.
환경문제에 관한 학습방법은 ▲공기를 오염시키는 물질은 어떻게 생기는가 ▲공기가 오염되면 식물이 어떻게 되는가 ▲오염된 물과 깨끗한 물의 다른 점은 무엇인가 ▲오염된 물은 동물의 생활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가 ▲오염된 물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어떻게 되는가 등에 관한 실험과 알아보고 이야기하기 등의 자체탐구를 주도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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