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공화국 출범 후 부정부패 줄어들어|미 힌튼박사 책 펴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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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워싱턴=장두성특파원】 미국 조지타운대 국제정치학교수 「해럴드·힌튼」박사는 최근에 발간된 「새 지도층하의 한국」이란 제목의 저서에서 제5공화국 출범에따른 새로운 엘리트의 등장은 한국정치사에서 혁명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이 저서는 제5공화정을 제4공화정에 비교 ▲군부의 역할이 더 강화되고 경찰의 역할이 줄어 들었다 ▲1인통치의 성격이 줄어듦에 따라 전체적 능률이 향상되었다 ▲부정부패가 줄어 들었다 ▲반대파와의 대결보다는 합의정치를 지향하고 있다 ▲야당의 행동반경이 줄어들었으며 야당지도자들은 더 양순해졌다 ▲언론은 검열을 받지 않게 되었으며 정부에 대해 과거처럼 비판적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이 저서는 한국의 전후 정치과정을 소개하면서 제5공화정의 생성과정을 중점적으로 기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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