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채37억, 전주38명|명성간부14명 출국정지 추가요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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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명성그룹에 대한 세무조사를 하고 있는 국세청은 김철호 명성그룹회장등 4명의 출국정지를 법무부에 요청한데 이어 2일에는 윤자병명성식품사장등 14명에 대한 여권발급제한등 출국정지절차를 밟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세청은 또 이번 세무조사를 통해 창업동참자들의 자금출처와 함께 명성그룹과 거래한 사채업자등을 가려내 탈세액등을 추징할 방침이다.
명성측은 이번조사과정에서 명성이 쓴 사채37억원의 전주명단을 국세청에 알렸다고 밝혔다.
38명으로 알려진 이들 사채전주가운데는 실력자나 저명인사·큰손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추가로 출국정지조치를 받게된 명성그룹 관계자들은 다음과같다.
▲윤자병 (명성식품사장)▲박경재 (명성컨트리클럽부사장)▲전준직 (금강개발상무)▲김정양(동이사)▲송기영(동)▲이두영 (동)▲양공기 (동)▲한영섭 (명성관광이사)▲박대성 (남태평양레저타운상무)▲김종철 (동)▲김기대 (동)▲김준직 (주식회사명성경리부장)▲김규정 (남대평양레저타운·해외개발부장)▲주영래 (명성종합무역관리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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