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내일 준우승 걸린 대오스트리아전 서울 국제농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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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서울 국제농구는 주말의 결승리그로 패권이 판가름, 피크를 이루게된다.
한국대표팀은 오스트리아(23일하오3시20분), 미국(24일하오4시40분)과 2연전을 벌인다.
특히 한국은 준우승이 걸려있는 오스트리아와의 경기에 총력전을 펼치게된다.
오스트리아는 2m이상이 6명이나 되는 미국과 함께 최장신팀.
따라서 승부의 관건은 수비에서 단신의 한국선수들이 골밑을 어느정도 막아주느냐에 달려 있다고하겠다.
물론 공격에서도 골밑돌파는 어려우므로 박수교·이충희의 외곽슛이 터져야만 대등한 경기를 펼칠수있다.
오스트리아에서 눈여겨볼 선수는 9번 「투크」와 10번 「하르트쇼리」.
또 한국은 최종일 마지막경기로 말미를 장식하게되는 대미국전은 승부를 떠나 어느정도 대등하게 맞설수 있느냐에 촛점이 걸려있다.
LA올림픽후보선수들로 구성된 미국팀은 갈수록 팀웍이 짜이면서 진면목을 과시, 국내팬들은 흔치않은 그들의 놀라운 기량을 볼수있다는데 의의가있다.
○…주말인 23, 24일은 단독선두를 달리고있는 삼성(6승3패)과 2위의상미(5승3패)가 인천에서 2연전을 갖는다.
양팀 모두 후기초반에 이2연전의 결과에따라 기선을 잡을수있는 한판이어서 관심이높다.
1승1패로 백중세인 해태와 롯데의 라이벌도 전주에서 2연전을 펼친다.
후기 7연패후 1승을 올린 OB는 MBC를 홈구장 대전으로 불러들여 재기를 위한 중요한 2연전을 갖게돼 주말의 프로야구는 흥미진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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