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성남, 조르징요-루카스 영입으로 '브라질 3인방' 구축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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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FC가 브라질 출신 미드필더 조르징요(24)와 공격수 루카스(21)를 영입하며 삼바트리오를 완성했다.

조르징요는 브라질 전국리그에서 활약한 미드필더로 세리에B에서 지난해 가장 주목받는 신인이자 브라질 현지에서 장래가 촉망되는 선수다.

지난해 아틀레티코 소속으로 30경기에 선발 출전했고 7월에는 정규리그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등 미드필더로서 훌륭한 골 결정력을 보였다. 특히 조르징요는 마른 신체조건이지만 그에 걸맞게 기술과 스피드가 좋고 전술적인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모든 미드필더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의 장점도 가지고 있어 다양한 카드로 활용 가능하다.

루카스는 지난 2년간 브라질 4대 명문클럽 중 하나인 코린치안스 U-20 소속으로 U-20 상파울루 리그 39경기에 출전해 23골을 기록한 골잡이다. 지난 2013년에는 U-20 상파울루 리그에서 14골로 득점왕에 올랐을 정도로 골 감각이 뛰어나다.

빠른 순발력과 스피드에 브라질 특유의 기술을 겸비하고 있어 이미 영입된 히카르도와 함께 지난해 성남의 약점으로 지적됐던 득점력을 끌어올려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성남은 브라질 출신으로만 외국인선수 3명의 구성을 마무리하며 올 시즌 화끈한 공격 축구를 준비하고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성남 조르징요 루카스 영입’‘성남 조르징요 루카스 영입’ [사진 성남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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