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원기능·조직강화설 따라 "누가뽑힐까" 한은직원들 술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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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은행감독원의 기능·조직강화가 8월 금융계인사에 태풍의 눈으로 등장하자 한은직원들은 요즘 다가올 인사의 폭과 시기등을 놓고 술렁술렁.
재무부는 최근 은행감독원에 총무국·검사제5국등을 신설하고 여신국도 크게 보강하며 이를 위해 한은집행부에서 2백여명, 산은에서 50여명의 직원을 감독원으로 전보시키라는 권고(?)를 한은측에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한은의 기구축소가 불가피해 한은은 우선 올해안에 발권부와 출납부를 통합시키고 장기적으로 2∼3개부서를 더 통합한다는 방침을 세워놓고있는데 한꺼번에 2백여명의 직원을 이동시킨다는 것은 무척 어려운 일이라 여러가지 방안을 놓고 고심중인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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