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GA 한인학생 살해 3번째 용의자 체포

미주중앙

입력

마약거래 중 총격 사망한 조지아대(UGA) 한인학생 조모(21) 씨의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이 용의자 1명을 추가로 체포했다.

애슨스-클락 카운티 경찰은 21일 루카스 앰슬러 라포소(20)를 살인, 증거인멸, 대마초 소지 및 배포 등의 혐의로 체포했다.

영장에 따르면 UGA 학생인 라포소는 지난 13일 오후 3시께 대마초를 거래할 목적으로 권총을 소지한 채 조씨와 동행했다. 이들은 백스터 드라이브 인근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또다른 용의자 코메인 고스(21), 안드레 러프(18)와 만나던 중 다툼이 벌어졌고, 이에 조씨가 머리에 총을 맞았다.

라포소는 조씨를 인근 병원 응급실 입구에 내려놓고 집에 갔다가 다시 병원으로 돌아왔다. 그는 사건 직후 증거를 인멸하기 위해 범행에 사용된 권총을 오코니 강에 버렸으며, 피묻은 옷가지는 쓰레기통에 버리고 자동차를 깨끗이 청소한 혐의도 받고 있다.

조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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