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하시민들 반정시위 벌여 |68년이후 처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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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프라하·빈AP·로이터=연합】3백여명의 체코인들은 21일밤 『우리는 자유를 원한다』는 구호를 외치면서 수도 프라하시 중심가를 행진했다.
체코경찰은 22일 새벽까지 계속된 시위를 진압하기위해 개입, 주동자들을 곤봉으로 구타했으며 적어도 11명의 시위가담자를 끌고 갔다고 목격자들과 빈의 서방외교관들이 전했다.
이날 시위는 지난68년의 자유화 운동인 『프라하의 봄』이 소련침공군에 의해 무력으로 진압되자 발생한 일련의 비폭력시위 이래 처음 발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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