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침략자" 방송한 논평가 정신병원행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지난달 아프가니스탄사태에 관해 논평하면서 「소련침략자들」이란 표현을 5차례나 거듭썼던 라디오 모스크바의 논평가 「울라디미르·단체프」가 정신병원에 수용됐다고 21일이 방송국의 한 관계자가 발표.
금년 35세의 「단체프」는 징계위원회에 넘겨진뒤 해고당했으며 현재 타시켄트마을의 정신병원으로 호송됐다고 이관계자는 전했다.
그는 이어 「단체프」가 아프가니스탄과 접경지인 우즈베키스탄출신으로 이지역에 대한 소련군의 무력개입에 「개인적인 쇼크」를 받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AFP=본사특약】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