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빙자 처녀울린 맹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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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서울강남경찰서는 20임 자신의 불우한 처지를 미끼로 숫처녀로부터 동정심을 산후 결혼하자며 정을 통한 맹인안마사 윤상욱씨(27·서울반포본동주공아파트97동409호)를 혼인빙자간음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윤씨는 지난81년12월 전남순천 중앙교회에서 이모씨(24)를 만나 82년7월 이씨에게 『평생을 보장해주겠다』며 청혼했다는것.
이씨는 윤씨의 간절한 청혼에 지난해2월부터 정을 통해왔는데 윤씨가 지난해12월 맹인합창단의 일원으로 미국에 갔다가 현지에서 홍모씨와 새관계를 맺은후 마음이 변했다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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