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마·유끼오」생애 영화화 미·일제작자 합작, 내년완성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대부』의 감독을 맡았던 미국의 영화제작자 「코폴라」와 일본의 영화제작자「야마모또·마따」씨가 할복자살한 일본의 퇴폐적 탐미주의작가 「미시마·유끼오」(삼도유기부)의 생애를 영화화하기로 했다.
「코폴라」씨는 16일 동경에서의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이작품은 한 인간의 생애와 작품을 함께 조명해보는 시도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84년말에 완성될 이영화는 5억∼8억달러가 투입되며 감독은 『캣·피플」을 맡았던 「폴·슈레더」씨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노벨상후보에까지 올랐던 「미시마」씨는 70년 일본의 군국주의부활을 요구하며 할복자살해 충격을 안겨 주었다. 【UPI=본사특약】

ADVERTISEMENT
ADVERTISEMENT